중부대-고양시, ‘코로나19’ 막자…캠퍼스 일대 공동방역

입력 2020-02-13 21:55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13일 중부대 도서관을 소독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제공

중부대학교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시와 함께 공동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활동은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고양시에서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 경기도의회 남운선 의원, 고양시의회 윤용석, 문재호의원등도 함께했다.

고양시는 이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 계획을 정하고 고양시 전역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중부대와 함께 합동방역을 진행하게 됐다.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은 “대응 매뉴얼을 참고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부대 학생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해주며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전역 일제 소독에 중부대도 함께 참여해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에 잘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위 수여식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개강도 다음 달 16일로 연기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