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 콘텐츠를 대폭 보강과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새로 업데이트되는 영화 콘텐츠를 기존 월 평균 18편에서 월 평균 40여 편까지 늘려 현재 60여편이 제공되는 영화 숫자를 연내 400여 편으로 확대한다. 1월부터 할리우드 고전과 어린이 영화, 중국·일본 영화 숫자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2월 한국 고전 영화, 3월 인도 영화도 새롭게 선보인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단편물 콘텐츠의 비중도 높인다. 특히 전 세계적 한류 열풍을 감안해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악 콘텐츠도 케이팝 비중을 늘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곡을 추가한다. 다블아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VOD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