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베이성 사망자 242명 폭증… 전날 2배 이상

입력 2020-02-13 09:03 수정 2020-02-13 09: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대형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중국 우한의 임시병원에서 10일 환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242명 발생했다. 전날 증가치인 94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폭증이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1310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하루 사망자가 103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으나 하루 뒤 94명으로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다시 하루 만에 3배 가까운 수치로 크게 늘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840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만8206명에 이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