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라디오서 내 휴대폰 번호 유출한 적 있다”

입력 2020-02-12 17:56
제이쓴과 홍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홍현희(38)가 남편 제이쓴의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제이쓴이 유출한 번호를 나도 모르게 저장했다가 메시지를 보냈는데 홍현희가 답장을 해줬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홍현희는 “제이쓴 씨가 아침 라디오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깜짝 메시지를 보냈다”며 “제이쓴씨가 너무 놀라 내 번호를 그대로 읽더라. 그래서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한 번에 전화가 20통씩이나 왔다”면서도 “그래도 피곤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오진 않아서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2007년 SBS 공채 9기로 데뷔한 후 ‘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8년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과 결혼해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