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누비던 1세대 모델 오지영 작가가 본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찬란하고 화려해 보이는 삶. 그러나 정작 작가 본인은 상처투성이였다. 누구나의 삶이 다 그러하리라.
인생 중반부가 되어 돌아보는 지금, 감추고 싶지도 포장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의 토막들을 꺼내 보인다.
저자는 상처와 행복의 순간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도 꽃이 된다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말한다.
오지영 지음. ㈜몽스북, 1만5천500원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