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원무과의 금고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2일 병원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4)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나주시 성북동 한 병원 원무과 금고에서 현금 2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환자를 가장해 병원에 들어간 뒤 간호사실에 침입, 서랍에서 금고 열쇠를 챙겨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주거지가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여 이날 오전 4시30분쯤 나주의 한 숙박업소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나주서 병원 원무과 금고 턴 30대 긴급체포
입력 2020-02-12 11:31 수정 2020-02-1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