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인도네시아 도시 환경 개선 공동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0-02-12 11:24
인도네시아 숨바섬 UNKRISWINA에서 열린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는 지난 4~8일 인도네시아 숨바섬 와잉가푸 시에 소재한 Universitas Kristen Wira Wacana Sumba(이하 UNKRISWINA)에서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동대 구자문 교수,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 UNKRISWINA 인드리 교수, 타리간 교수, 페카랑 교수 등 총 13명의 교수와 한동대 학생, 현지 학생 약 25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이 개최된 소순다열도의 숨바섬은 인프라 부족, 교통시설 부족, 경제산업 발달 미비 등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숨바섬의 열악한 도시 환경 개선과 경제 발전을 위해 사전에 진행된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주거 및 인프라 구축 계획, 안전한 식수 확보 및 하수 처리 시설 계획,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숨바섬의 산업, 숨바섬의 경제와 관광 개발 등과 관련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한동대 측은 UNKRISWINA 교수진들과 숨바섬 개발 계획을 논의하고 두 대학 간 협력 사업을 통해 숨바섬의 현재 상황 및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UNKRISWINA 인드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배운 지식을 현지에서 적용해 숨바섬의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 구자문 교수는 “정말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서 함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귀한 경험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 숨바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