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육법률 전문변호사 9명 현장배치

입력 2020-02-12 11:06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새롭게 채용한 교육법률 전문변호사 9명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법률 전문변호사는 교육지원청 규모에 따라 천안 2명, 아산에 1명이 배치됐다. 상대적으로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적은 나머지 시·군에는 2개 지역 당 1명이 배치됐다.

변호사들은 앞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음달 운영을 시작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위원 역할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심의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과장, 장학사, 주무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법률지원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업무협의도 마쳤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심의위원회가 법률적으로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며 “단위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법률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