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32)이 7년 차 배우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했다.
DJ 김영철이 “연기 7년차인데 성장했다고 느끼냐”고 묻자 신혜선은 “연기를 할수록 더 어려워진다. 갈수록 어려운 미션들이 나타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를 하다보니 컨디션 관리도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영철은 7년 전 신혜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혜선은 “이런 말을 하면 울 것 같다. 아침이니깐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그때 운동을 아예 안 하고 있었다. ‘혜선아 운동 시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고생했다’ ‘더 열심히 살아’ ‘파이팅’이란 말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악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신혜선은 “악플을 보면 기분이 좀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고 말하자 “그런 것 같긴 하다. 댓글이 없으면 좀 그렇더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키워드 퀴즈 코너에 ‘강하늘’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요즘 가장 핫한 미담제조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두 사람은 고교 동창이라고 하더라. 지금도 자주 연락하냐”고 묻자 신혜선은 “(동창) 맞다. 그런데 지금은 연락을 잘 못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신혜선은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에서는 정인 역을 맡았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