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베이성 하루새 94명 사망… 확진 규모 첫 ‘1000명대’

입력 2020-02-12 07:27 수정 2020-02-12 07:41
지난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대형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와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이날 0시 기준 사망자가 94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10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일단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후베이성에서만 발생한 누적 사망자는 10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 증가폭은 크게 감소했다. 같은 날 기준 추가된 확진자는 1638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증가 규모가 1000명대로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2097명이었다.

이 가운데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우한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72명과 1104명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