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다르네’… ‘동백꽃 필 무렵’ 이어 ‘봉준호’로 ‘정찬민’ 알리다

입력 2020-02-12 00:43

경기도 용인시장 재임기간(2014년~2018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과감한 추진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정찬민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용인갑)가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린 봉준호 감독을 극찬하며 ‘정찬민’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처인구 김량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실 건물 외벽 현수막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패러디한 ‘용인꽃 필 무렵 정찬민’이라는 문구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은데 이어 이번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자신을 알리는데 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정 전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어가 영어장벽 무너뜨리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봉 감독의 이번 수상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영어가 아닌 외국어 영화가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한국인 봉준호의 한국어 영화가 ‘영어장벽’을 무너뜨린 역사적 쾌거”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 나라가 어수선한데 미국에서 매우 기쁜 소식이 들려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위안을 줬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봉준호 감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정 전 시장은 “한국인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인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