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컬레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최연화와 김용임이었다.
최연화는 11일 “활동한 지 16년이 됐다. 활동하면서 이 분의 노래를 듣고 공부했다”며 “저의 롤 모델이다”고 했다. 최연화는 롤모델 김용임과 함께 ‘부초 같은 인생’을 부르며 간드러지는 꺾기로 첫 소절부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용임은 “트로트 중에서 유일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꼭 돼야 한다. 될 거라고 믿는다”고 최연화를 응원했다.
1차전 결과 최연화는 2위를 차지하고 2차전에 진출했다. 최연화는 엄마에 관한 그리움을 무대에 담았고, 감정이 가득 묻어나는 무대에 관객들은 함께 이입하며 공감의 무대를 즐겼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최연화에게 관객들은 함께 눈물 흘리며 환호를 보냈다.
퀸메이커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강호동은 “결승이 마무리됐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라고 물었고 최연화는 “이 무대를 통해서 정말 많이 성장을 했어요. 너무나 귀한 말씀을 심사위원분들께서 해주셔서, 이 자리에서 너무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