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교민과 중국 국적의 가족 등 170여명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1일 오후 8시45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이튿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됐던 ‘1번 확진자’를 포함해 우한 출신 중국인 19명이 이번 임시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1번 확진자는 완치 후 지난 7일 퇴원했다. 그는 우한으로 가는 항공로가 막히자 베이징을 경유해 육로로라도 우한에 돌아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한편 이번 전세기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함께 탑승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