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서진용(28)과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24)이 열애 중이다.
서진용의 에이전트사 브리온컴퍼니 측은 11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최근 두 선수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4살 차이인 두 사람은 인천을 연고로 둔 프로구단 소속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재영은 최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no.17♥22’라는 글귀를 써넣었다. 17은 이재영 본인의 등번호고, 22는 서진용의 등번호와 같다.
이에 더해 서진용 역시 인스타그램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응원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서진용은 1992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SK와이번스 투수로 입단했다. 2013년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38로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이재영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2019 여자프로 배구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