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학위 수여식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새 학기 개강도 3월 16일로 2주 연기한다.
중부대는 이와 관련해 학사보고회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포럼 및 대학구성원 소통의 장 등과 같은 교내 주요 행사들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학위 수여식은 졸업생들의 학위기 등을 우편물로 송부하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개강 후 학부(전공) 자체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중부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35명으로, 중국을 방문한 유학생들은 자가격리하고 매일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부대 관계자는 “교내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교내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체온측정기와 발열감지기를 비치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