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한정판 제품이 유출됐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광고 영상을 입수해 제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톰 브라운 에디션은 일단 제품 디자인에서 몇 가지 차이가 있다. 후면에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 문양의 선이 있다. 이는 톰 브라운 제품에서 자주 사용되는 ‘아이코닉’한 색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돋보이는 건 색을 입힌 디스플레이 베젤과 힌지 캡이다.
표준형 Z 플립의 경우 베젤 부분이 검은색인데 반해 톰 브라운 에디션은 밝은 색으로 처리돼 있다. 힌지 캡 역시 다른 색상을 쓰고 있다.
톰 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2500달러(약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브라운 에디션은 Z 플립 뿐만 아니라 톰 브라운이 디자인한 케이스, 스마트워치, 갤럭시 버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