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철마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43분에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철마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1시간 40여 분 만인 11시 22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천마산 1000㎡가 타고 사찰 뒤쪽 보일러실 유리가 파손되는 등 53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사찰 뒤쪽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보일러실에 플라스틱 석유통이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