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 박서준, ‘절친’ 최우식에게 축하메시지

입력 2020-02-10 18:11
배우 박서준. 박서준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박서준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절친’ 최우식을 축하했다.

박서준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최우식의 사진을 올리면서 “솔직히 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4관왕을 거머쥐는 순간 포착된 최우식의 표정에 반응을 올린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우식은 무대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최우식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배우 박서진. 박서진 공식 인스타그램

같은 날 박서준은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호명된 순간을 담은 영상과 함께 “미쳤다”라는 한줄을 남겼다.

최우식과 박서준은 지난 2012년 KBS 시트콤 ‘패밀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 함께 여행을 간 사진을 게시하고, 서로의 영화에 특별출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