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에미넴은 지난 2002년 발표한 히트곡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를 열창했다. 이 곡은 이듬해 개봉한 영화 ‘8마일(8Miles)’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그의 등장에 분위기는 삽시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배우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다.
무대를 마친 뒤 에미넴은 트위터에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마일이 주제가상을 받는 장면을 올린 뒤 “여기(아카데미 시상식)에 오기까지 18년이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Look, if you had another shot, another opportunity... Thanks for having me . Sorry it took me 18 years to get here.
— Marshall Mathers (@Eminem)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