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무대까지 18년”…에미넴 깜짝 공연에 할리우드 스타들 열광

입력 2020-02-10 16:31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래퍼 에미넴이 축하 무대를 꾸미고 있다. 연합뉴스

래퍼 에미넴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에미넴은 지난 2002년 발표한 히트곡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를 열창했다. 이 곡은 이듬해 개봉한 영화 ‘8마일(8Miles)’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그의 등장에 분위기는 삽시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배우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다.

무대를 마친 뒤 에미넴은 트위터에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마일이 주제가상을 받는 장면을 올린 뒤 “여기(아카데미 시상식)에 오기까지 18년이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