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이 주제는 이 시대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이슈다. 다음 달 여는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는 ‘쉬지 않는 기도’와 ‘예수 기도’를 기반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성경 중심적이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기도 방법을 한국교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석년 소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소 비전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연구소의 비전은 성경이 가르치는 ‘쉬지 않는 기도’를 학습 및 체득하게 하고, 전인적이고 강건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쉬지 않는 기도가 살아나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4학기제 ‘쉬지 않는 기도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나라 사랑 예배 및 기도회, 분기별 기도 포럼, ‘쉬지 않는 기도 여행’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1994년 6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서울 서초구 서초교회를 개척했으며 지난해 만 65세 나이로 조기 은퇴했다. 김 소장은 작은교회를 살리는 사명을 위해 패스브레이킹 목회 연구소를 설립, 지난 20년간 초교파적으로 1000여 교회를 섬겼다.
김 소장은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려면 성경적 기도가 드려져야 한다”며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번영과 탐욕에 기인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구하는 기도여야 한다. 올곧은 기도로 인해 교회가 변화되고 거룩해질 때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회복하시고 세우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다음 달 22일 서초교회에서 ‘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도 포럼을 실시한다. 이날 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나온 신앙고백과 기도백서를 중심으로 ‘나라 사랑 표전기도서’를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