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텔에서 화재 발생 1명 사망 42명 긴급대피

입력 2020-02-10 08:59

10일 오전 1시48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모텔 3층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42명이 연피를 피해 긴급대피했다.
또 모텔 방 1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1200만원(29㎡) 상당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가까이 지난 2시16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방에선 착화탄이 발견됐으며 메모 형식의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