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못 구한 아이들에게 주세요” 생일 역선물한 연예인

입력 2020-02-10 08:09
연합뉴스

가수 청하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청하는 전날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 1만개 구매 비용인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날은 청하의 생일로, 기쁨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청하는 평소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청하의 후원금이 전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마스크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