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만에 10% 돌파…‘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공약 지킬 시간

입력 2020-02-09 16:15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시청률이 10%를 돌파할 경우 일일 포차를 운영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가운데 4회차 만에 공약 시청률을 돌파해 ‘일일 포차’가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4회는 전국 기준 9.4%, 수도권 기준 10.7%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회 시청률 5.0%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오른 수치를 보였다.

해당 회차에서는 스무살 인생 최대의 결심을 한 조이서(김다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새로이(박서준)와 조이서의 입맞춤 장면에 시청자들의 심박수와 시청률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앞서 박서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10%를 돌파할 경우 일일 포차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시청률 10%가 넘으면 팬들과 함께 포차를 열고 술 한잔하고 싶다”며 “요식업계를 그린 작품이다 보니 시청자들과 함께 술 한잔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 약속이 실현될 기회를 맞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거리에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