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환자 아들 부부 ‘음성’은 사실 아냐”

입력 2020-02-09 14:19 수정 2020-04-22 17:07
9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체 채취 키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73·여) 아들 부부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9일 “현재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확진자 A씨는 물론 아들 부부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족의 정확한 동선은 정밀 조사를 거쳐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한 뒤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A씨와 함께 생활해 온 아들 부부는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도내 한 공공의료원에 격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