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중 야구방망이로 아내 때린 50대 체포

입력 2020-02-09 13:32
울산 중부경찰서는 야구방망이로 부인을 폭행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울산시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부인 B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의식을 잃자 경찰에 "부인을 때렸다"고 신고했다.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조사한 뒤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