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격리돼 생활하고 있는 충북 진천을 방문했다. 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우한 교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해당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한에서 온 교민이 격리 생활 중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방문하고 교민과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의 수용 현황을 보고받은 뒤 진천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한 교민들의 수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