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베이성만 780명 사망… 전세계 사스 사망자보다 많다

입력 2020-02-09 07:38 수정 2020-02-09 07:47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사망자가 9일 기준 78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전세계 37개국에서 숨진 774명을 넘어선 수치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현재 사망자는 81명이 늘어난 총 780명”이라며 “확진자는 214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하루 사망자가 80명 이상 규모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