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무주택자 됐다… 잠원동 자택 ‘19억5000만원’에 매매

입력 2020-02-09 07:20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1년 만에 무주택자가 된다.

이 전 총리 측은 “지난 5일 오후 이 전 총리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매매계약이 이뤄졌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매매가는 19억5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21년 전인 1999년 전용면적 25.7평의 잠원동 아파트로 전입해 거주해왔다. 총리 퇴임을 준비하던 지난해 12월 11일 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후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위치한 아파트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현장행보를 이어가며 민심 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4일 창신동 주거 취약지를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종로구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찾았다. 주말인 8일에도 낙원상가와 돈화문로 등 종로 지역구 곳곳을 다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