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22분쯤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딸 김모(23)씨가 숨지고, 아버지 김씨(56)가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층 작은 방에서 전기배선 단락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층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사고를 면했다. 이번 화재로 1층 내부(66.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42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 합동 2차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