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에 거리를 걷던 여성을 따라가 성추행한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편의점으로 피신한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일 서울 동작구의 한 거리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따라가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중국 국적자인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인근의 한 편의점으로 피신하자 내부로 뒤따라 들어가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6일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구속 요건 전반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