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어’ 신정현 “연습과 실전 간 경기력 차 좁혀야”

입력 2020-02-08 19:15 수정 2020-02-08 19:22

“스크림 성적은 굉장히 좋아요. 실전 경기력도 금방 올라올 거로 믿어요.”

담원 게이밍 ‘뉴클리어’ 신정현이 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담원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APK 프린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는 않았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신정현은 “이겨서 기쁘지만, 아직 경기력이 부족하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어야 했다”며 “1세트는 첫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밀린 것부터 계획이 꼬였다. 원래 같았으면 그때 싸움을 걸었어야 했는데 반대로 미드 1차 포탑을 밀리면서 소극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이날 경기를 곱씹었다.

또한 신정현은 팀이 연습과 실전의 경기력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담원은 최근 스크림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내는 팀 중 하나다. 신정현에 따르면 하루 한두 판을 제외하곤 전부 이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스크림 성적이 굉장히 좋은 만큼 실전 경기력도 금방 올라올 거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시즌 목표로 결승 진출을 꼽으면서 “다음 경기(14일 젠지전)에선 최대한 연습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게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