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명 아니라 14명” 신종코로나 무더기 감염 日크루즈선 상황

입력 2020-02-08 00:46
6일 일본 요코하마 항 다이코쿠 부두에 접안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탑승객들이 발코니로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0명이 집단으로 확인된 이 크루즈선에서 하루 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이 9명이 아니라 14명이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7일 정정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14명이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앞서 한국 기자들의 문의에 지난 5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대사관 측은 “오늘 일본 외무성에서 연락이 와서 한국인 탑승자가 승무원 5명, 승객 9명이라고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3700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지금까지 61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국인 탑승자 중엔 아직 감염자가 없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