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창업 룸서비스 파이브스타 “높은 품질 낮은 창업비용, 계약 줄이어”

입력 2020-02-07 18:03

보다 편한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하나였던 배달 서비스가 이제는 외식 자영업자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개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국내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는 20조로 추산된다. 벌써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외식을 주요 소재로하는 방송 콘텐츠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인 배달앱과 배달 대행 라이더 회사의 증가가 보다 다양한 메뉴를 보다 편하게 서비스 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맞물려 배달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배달 시장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자 외식 자영업체 및 프랜차이즈 본사들 역시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중식, 치킨, 피자, 족발등 기존의 배달음식들은 물론이거니와 이제는 아시아요리, 분식, 디저트등 오프라인을 위주로 활동했던 음식점과 메뉴들이 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들 역시 배달형 외식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F&B 기업 ㈜트리플에이컴퍼니도 최고급 딜리버리 서비스인 특급 호텔의 룸서비스를 모티브화해 배달 창업 브랜드 ‘룸서비스 파이브스타’를 론칭해 가맹사업에 나서고 있다.

트리플에이컴퍼니는 동남아 음식점문점 ‘베트남노상식당’과 이자카야 전문점 ‘주인의주방’ 가맹사업을 전국단위로 진행해온 외식전문 기업이다. 트리플에이컴퍼니는 배달외식사업이 앞으로 큰 성장력과 식문화를 선도하는 하나의 외식 유형이 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부터 배달전문 레스토랑 ‘룸서비스 파이브스타’를 기획해 개발했으며 브랜드를 론칭·발표했다.

본사 가맹점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황우일 사업본부장은 “가맹점주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젼은 키울 수 있는 브랜드를 준비했다. 한 개 매장의 창업비용과 최소의 인원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가맹점주의 창업환경과 근무인원, 상권과 고객니즈에 따라 본사 슈퍼바이져와 상의해 브랜드와 메뉴를 집어넣고 뺄 수 있도록 운영 코디네이팅 시스템을 개발 적용시켰다”고 전했다.

황우일 사업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초기 창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한 부분만 추가한다. 업체 선정도 점주가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들을 추가로 기획 개발하고 있다.

창업의 성공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잘 되고 있을 때 더 잘 될 수 있는, 위기가 왔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열심히 잘 만드는 것이 본사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룸서비스 파이브스타에 포함되는 브랜드와 메뉴들은 온라인 브랜드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뒤지지 않는 전문 브랜드 매장의 퀄리티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브랜드의 품질을 높이고 창업비용을 과감하게 줄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월초 3일간 진행한 본사 사업설명회에 약 100명의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이미 서울 은평, 관악, 대학로, 경기도 일산, 경남진주, 전북익산, 충남서산등 전국단위 약 10개의 매장이 계약을 진행했으며 추가로 계약신청 및 상담 진행 중이다.

특히 가맹점의 이익과 보호를 위해 상권을 넓게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상권을 마감하고 있는 지역들도 있는 만큼 빠른 계약이 필요하다.

황우일 사업본부장은 “계약고객들은 총 자본금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자는 물론 이미 사업아이템과 브랜드의 강점을 인지한 창업 경험자와 업종전환 고객들”이라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창업비용은 소자본이지만 가맹점주가 수익성과 오너의 프라이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룸서비스 파이브스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