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엠카운트다운에서 ‘교차로(Crossroads)’ 첫 컴백 무대

입력 2020-02-07 15:47

걸그룹 여자친구가 6일 오후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여자친구는 올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Labyrinth'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에 맞춰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 무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역동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여자친구 특유의 세련된 퍼포먼스로 심장 박동을 표현한 동작을 시작으로 곡 제목인 교차로를 나타내는 손 동작과 여러 갈래로 길을 걸어가는 포인트 안무까지, 선택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사를 완벽한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해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3일 발매한 여자친구의 미니앨범 '回:LABYRINTH'는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Labyrinth'는 화려한 미로 속 세상에서 그대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빠져나갈 것인지 충돌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렸으며,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미묘한 마음을 교차로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한편 '엠카운트다운' 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성곡적으로 이끈 여자친구는 오늘 (7일) 오후 뮤직뱅크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