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59세 여성)는 6번 환자(55세 남성)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브리핑에서 21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의료기관에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7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21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질본은 “질본은 “2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명이며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이었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서울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