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확진 환자 송도 현대아울렛 접촉자 21명 자가격리 조치

입력 2020-02-07 14:47 수정 2020-02-07 15:41

인천시는 지난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번째 확진환자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를 방문한 것을 파악해 신속하게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아울렛 내·외부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19번째 환자가 활동한 지난 1일 오후 4시26분부터 6시22분까지 아울렛 이용자에 대한 신고접수 센터(연수구보건소)를 즉시 운영해 신고접수를 받는 한편, 확진자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자가격리 대상자 21명(인천 13명, 타 시·도 8명)을 분류해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통보 했다.

시 관계자는 7일 “앞으로 1:1 전담관리제를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아울렛 및 역사 주변 2차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렛은 지난 2월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는 8일 오전 8시까지 임시 휴점을 결정하고 상황에 따라 연장조치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