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으로 하나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정용상(사진)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상임부회장은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행복한 동행으로 하나 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전 상임부회장은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선수 출신의 체육인으로 그동안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들었다.
그는 “소년체전에 배구선수로 출전한 선수출신의 체육인으로서 초지동 체육회장과 안산시배구협회장, 경기도배구연합회장과 전국배구연합회 감사 등을 통해 체육현장과 체육단체의 흐름은 물론 체육행정을 알고, 직접 경험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지금의 안산시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했고, 초대 통합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현재의 안산시체육회를 안정화시키고 위상을 높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정 전 상임부회장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체육회’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체육, 정치에 이용되지 않는 체육회,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체육인의 행복한 동행’으로 하나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전 상임부회장은 ‘체육인 정용상의 7대 중요공약’으로 ‘스포츠 도시 비전을 통한 건강도시 안산구현’ ‘종목단체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자립지원’ ‘동체육회 지원을 통한 마을체육을 활성화’ ‘건강한도시 안산만의 차별화된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지원을 통한 안산시체육의 체질 강화’ ‘학교체육·클럽운동부 지원을 통한 체육인재 양성’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체육중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장은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겸임했다.
올해부터는 체육회장을 투표로 선출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돼 각 지자체에서는 첫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했거나 선출 과정에 있는 가운데 안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0일 치러진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