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2019년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6일 웹젠에 따르면 2019년 웹젠의 실적은 매출 1761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8년) 대비 각각 19.6%, 24.8%, 15.9% 줄어든 수치다.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동기(2018년 4분기) 대비 매출은 14.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8%, 67.0% 증가했다.
웹젠은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신작의 부진이 매출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해외시장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며 그 폭이 상쇄되기 시작했다고 첨언했다.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작 ‘R2모바일(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올해 국내외 게임시장은 게임기술과 시장환경에서 어느 해보다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연구/개발과 사업은 물론 운영 등 전 부문의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시장변화에 준비하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게임개발 및 서비스기술을 확보하며 투자한 신작들을 출시해 확고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