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후 숨진 채 발견된 광주 60대, 신종코로나 ‘음성’

입력 2020-02-07 05:53 수정 2020-02-07 16:00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여행을 다녀온 직후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7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69)는 전날 오전 7시30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골목길에 세워진 소형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몸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 차량 침입 흔적 등도 없었다. 다만 A씨가 지난달 25일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유족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신종코로나 감염 여부를 조사 했다.

경찰은 A씨의 검체를 확보해 감염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가 보건당국의 감염 집중 관리대상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