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10일 휴업… 신종코로나 국내 車업계 직격

입력 2020-02-06 23:46 수정 2020-02-07 00:01

기아자동차가 오는 10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휴업을 결정했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해 각 공장별로 협의해 공장 가동을 결정키로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쌍용차, 르노삼성 등도 같은 이유로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4일부터 생산라인별로 탄력적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7일부터는 대부분의 라인이 가동을 중단한다. 쌍용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르노삼역 역시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오는 11일부터 2~3일간 부산공장 휴업을 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