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우선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예산은 마스크 60만 개, 손 소독제 1만 통, 격리 가운 3000개, 홍보물 5만 부 등에 쓰인다.
시는 현재까지 사업비 5700만원을 들여 마스크 3만250개, 손 소독제 2000통, 격리 가운 3000개 등을 구입하고 홍보물 5만 부를 제작했다.
비치한 곳은 사회복지관, 재활원, 장애인보호작업장, 노인복지관 등 재난취약계층시설과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 등 공공시설 등이다.
예방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숙박시설, 위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위생용품 및 홍보물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위생용품을 지속해서 비치해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7조에 따라 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 부담을 위해 광역·기초 지자체가 매년 적립해 두는 법정 의무 기금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5억원 투입
입력 2020-02-06 14:38 수정 2020-02-0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