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통역 지원

입력 2020-02-06 12:29 수정 2020-02-06 12:37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는 한국어로만 운영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래 관광객의 이용이 어려웠다.

관광공사는 1339 콜센터로 들어오는 외국인 문의를 관광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로 연결한다.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은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새롭게 마련된 외국어 안내에 따라 4번을 누르면 관광공사와 콜센터 간 3자 통화를 할 수 있다.

1330 관광안내 콜센터는 경찰청, 소방청 등과도 연계해 3자 통화에 의한 통역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서비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8개다. 이 가운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