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침 출근길서 차량 9대 연쇄 추돌

입력 2020-02-06 11:25
사하경찰서 제공

6일 부산 한 도로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사진)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사하구 을숙도대교 위 신평 방향에서 명지 방향으로 운행하던 스파크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 8대가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9대가 모두 부서지고 차량 운전자 9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양방향 모두 소통이 재개된 상태지만 정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