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약품, 남양주시에 ‘신종 코로나’ 예방 마스크 1만장 전달

입력 2020-02-06 10:42
지난 5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 조길수 일진약품 회장, 조현규 일진약품 대표,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일진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남양주시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마스크 전달식은 남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길수 일진약품 회장, 조현규 일진약품 대표,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마스크 1만장은 성인용 5000장, 아동·청소년용 5000장으로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 및 희망케어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진약품은 2007년도에 설립됐으며 의약품·의료용품을 제조하는(구급합 및 응급처치용 키트 개발생산) 기업이다. 최근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가격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를 추가적으로 긴급 생산했고, 기부까지 하게 됐다.

조길수 일진약품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고, 마스크의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기부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마스크의 공급이 부족한 이 시기에 공익을 위해 솔선수범한 조현규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힘을 보태준 만큼 이번 신종 코로나가 남양주시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나눔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 예방에 꼭 도움이 되고, 취약계층에 잘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