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인 장위안 “신종 코로나, 안 좋은 말 이해 된다”

입력 2020-02-06 10:29



비정상회담(JTBC) 등 방송에서 얼굴을 알린 중국인 장위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퍼지는 혐중 분위기에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응원하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장위안은 5일 인스타그램에 국내 정부와 기업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름에 빠진 중국에 구호물자 등을 지원하는 기사 여러 건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댓글 보니까 안 좋은 말이 많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면서 “하지만 더 좋은 것들 훨씬 더 많이 봤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런 특별한 시기에 한국에게 도움이 많이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정이라는 단어도 진지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인류 공동체라는 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금 전한 장위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후베이성의 우한시를 응원한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한 “폐렴 이길 수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