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환자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거주… 관내 초교 휴교

입력 2020-02-06 09:40 수정 2020-04-22 17:34
5일 오후 세 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을 엑스레이로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내 초등학교 3곳은 6일 오전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9번 환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36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남성은 951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초등학교들은 6일 자체 휴교 조치에 돌입했다. 헬리오시티와 마주하고 있는 송파구의 서울가락초와 해누리초는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강동구의 강명초도 이날 하루 휴교한다.

가락초 측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접촉자 발생 소식에 따라 긴급하게 오늘 하루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며 “오늘은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마시고 가정에서 지도해주시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