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2987명 확진… 중국 누적 사망자 560명 넘을 듯

입력 2020-02-06 08: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중국 우한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4일 일부 환자들을 최근 완공된 훠선산(火神山)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56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5일 하루동안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만 70명, 확진자가 298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늘어난 사망자와 확진자는 발원지인 우한에서만 각각 52명과 1766명이다.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5일까지 1만9665명, 사망자는 549명이다. 2328명은 중태에 빠졌고 그중 756명이 위중한 상태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는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560명, 2만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날 0시 전국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집계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