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싱가포르 방문한 17번과 동료

입력 2020-02-05 19:42 수정 2020-04-22 17:01
지난 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직원들이 의심 환자들을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에서 19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돼 5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9번째 환자(36세 남성·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17·18번째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하루 사이 3명이 추가됐다.

19번째 환자는 이날 오전 확인된 17번째 환자(38세 남성·한국인)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19번째 환자는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확진확자의 접촉자 수는 956명이며 17~19번째 환자의 접촉자 수가 확인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