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8개 도시에 의료물품 보낸다”

입력 2020-02-05 18:48
의료용 마스크 공장 모습. 연합뉴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8개 도시에 긴급 의료물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와 톈진·선전·충칭·광저우·베이징 우호협력 도시 등에 마스크, 라텍스 장갑, 의료용 방역복, 방역고글, 격리가운 등 3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의료물품은 국내의 물품 부족 사태를 고려해 수급이 원활한 의료품목을 우선 선별해 중국 측에 보낼 예정이다.

중국은 부산시 수출의 14.9%, 수입 28.3%를 차지하는 주요 무역국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