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경기도 구리시장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코로나19 17번째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구리시민이며 지금은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인 5일까지 병원,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했다. 발열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 이후 4일 시내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하루 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